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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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새벽강단, 레위기 2장 (사진은 무교병이 아닙니다. 주일 청년부 간식입니다.)

  • 작성자 : pastor
  • 조회 : 10,392
  • 12-10-31 12:20

소제에 대한 말씀입니다.

소제는 곡식제입니다.


예물로 드릴 때는 가늘게 갈아서 고운 가루로 드립니다.


화덕에 구울 때는 무교병으로 해야 합니다. 즉, 누룩을 넣지 말아야 합니다. 여기서 무교병을 먹었던 "출애굽 사건"의 "유월절"을 상기할 것입니다. 제사는 "구원 상기"의 기능이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향기로운 냄새를 목적으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아야지 예배인간이 스스로의 즐거움에 취해서는 곤란합니다. 이 원칙, 곧 예배인간이 아니라 받으시는 하나님 편에서 준비해야 함은 모든 제단법(예. 출애굽기 20장 후반부)은 물론 성막 건설 등에도 적용되는 원리입니다.


소금을 쳐야 합니다. 우리를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신 예수님께서 바로 이 점에서 우리를 "소제물"로 삼으신 것입니다.


우리를 제물로 여겨, 주님께서 받으시기에 합당하게 드려야 합니다.

1. 곱게 빻아서 드려야 합니다. 자존심, 명예, 이런 것을 모두 부숴뜨리고 주님 앞에 서야 합니다.

2. 나 중심을 버리고 하나님 중심에 서야 합니다.

3.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소금의 사명을 품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5장에서 "소금"은 곧 "빛"과 통합니다. 따라서 소금을 염분을 지닌 어떤 화학적 물질로 이해하면서 딴 길로 가지 말고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품은 성도의 바른 행실로 파악해야 옳습니다. 우리는 제물로 그렇게 바쳐져서 빛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레위기 공부를 하면서, 특히 5대 제사 공부를 하면서 우리는 우리가 드리는 예배의 참된 속성과 가치를 이해해야 옳습니다. 이 모든 것은 십자가 안에 녹아들었습니다. 그러므로 레위기 공부는 쓸데 없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십자가를 이해하는 속성을 파악하는 바른 공부입니다. 레위기가 딱딱해 보이지만, 오히려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긍휼하심, 모든 자세한 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그 손길을 따뜻하게 경험하는 놀라운 시간입니다.


금문교회 새벽제다는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놀라운 은혜가 강물로 흘러, 동쪽으로 계속 흘러갑니다(에스겔 40-48장).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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