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성막건설을 지시하신 청사진(25-31장)의 결론도, 금송아지 사건 이후 맺으신 새계약의 중심도(34:21) 안식일 계명입니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 일입니까!

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출 20)와 구원(신 5)을 모두 인정해 드리는 거룩한 계명입니다. 우리가 안식일을 지키면서 하나님의 놀라우신 창조//구원의 영적 다이내믹스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예물을 명령하십니다(4-19절). 청색 자색 홍색 실 같은 것은 물론 호마노와 보석 같은 것입니다. 430년 동안 노예생활을 했던 이스라엘이 이런 보물이 어디서 났습니까? 그들이 애굽을 떠날 때 애굽 사람들이 자원해서 준 것입니다(참고. 출 12:35-336). 그런데 애굽사람들이 누구를 보고 준 것입니까? 여호와 하나님과 그의 권능 아닙니까? 그러면 본래 그 모든 선물은 하나님께 바친 것들입니다. 결과적으로 이스라엘이 출애굽 때부터 이제까지 지니고 있던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애굽 사람들의 손을 통해 주신 것입니다. 이제 그것을 돌려받으시는 것입니다!

모든 주님께 드리는 예물은 그러므로 "돌려드림"입니다. 영어로 예물드림을 returning이라고 표현합니다. 주님의 것을 주님께서 받으심입니다! 이러한 봉헌의 때, 우리의 마음가짐은 "마음에 원함"(35:5)이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십니다(고후 9:7). 즐겨 내는 자, 그가 누구입니까? 모든 것을 주님께서 주심을 믿고 인정해 드리는 자입니다. 창조//출애굽의 놀라운 은혜를 알고 믿는 자입니다. 후히 주시고 넘치도록 채우시는 분을 믿는 자입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이 하나님의 일군으로 부르심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아무에게나 맡기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성령님께서 역사하십니다. 나는 오늘까지 금문교회를 세우시고 건축하게 하심에 이 두 사람처럼 쓰임 받은 금문인 여러분이 축복받은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