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주일설교#예수 그리스도 성전#마가11:12-33
- 작성자 : pastor
- 조회 : 511
- 20-10-23 23:48
2020년 10월 4일
금문교회 주일예배. 성찬식 GGPC Sunday Service with Holy Communion
조은석 목사 Rev. Eun Suk Cho
예수 그리스도 vs 성전 Jesus Christ vs Temple
마가복음 Mark 11:12-33
I.
12. 이튿날 그들이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On the following day, when they came from Bethany, he was hungry.
13.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And seeing in the distance a fig tree in leaf, he went to see if he could find anything in it. When he came to it, he found nothing but leaves. For it was not the season for figs.
14. 예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And he said to it, “May no one ever eat fruit from you again.” And his disciples heard it.
II.
15. 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And they came to Jerusalem. And he entered the temple. And he began to drive out those who sold and those who bought in the temple. And he overturned the tables of the money-changers and the seats of those who sold pigeons.
16. 아무나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And he would not allow anyone to carry anything through the temple.
17.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And he was teaching them and saying to them, “Is it not written, ‘My house shall be called a house of prayer for all the nations’? But you have made it a den of robbers.”
18.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를 어떻게 죽일까” 하고 꾀하니, 이는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놀랍게 여기므로, 그를 두려워함일러라.
And the chief priests and the scribes heard it. And they were seeking a way to destroy him. For they feared him. Because all the crowd was astonished at his teaching.
19. 그리고 날이 저물매 그들이 성 밖으로 나가더라.
And when evening came, they went out of the city.
III.
20. 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
As they passed by in the morning, they saw the fig tree withered away to its roots.
21.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And Peter remembered. And he said to him, “Rabbi, look! The fig tree that you cursed has withered.”
IV.
22.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And Jesus answered them, “Have faith in God.
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Truly, I say to you. Whoever says to this mountain, “Be taken up and thrown into the sea.‘ And does not doubt in his heart. But believes that what he says will come to pass. It will be done for him.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Therefore I tell you, whatever you ask in prayer, believe that you have received it. And it will be yours.
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시니라.
And whenever you stand praying, forgive, if you have anything against anyone. So that your Father also who is in heaven may forgive you your trespasses.”
26 (없음. 어떤 사본에 다음이 있다: 만일 너희가 용서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도 너희 허물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None. Some manuscripts add verse 26: But if you do not forgive, neither will your Father who is in heaven forgive your trespasses.)
V.
27. 그들이 다시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서 거니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나아와
And they came again to Jerusalem. And as he was walking in the temple, the chief priests and the scribes and the elders came to him.
28. 이르되,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누가 이런 일 할 권위를 주었느냐?”
And they said to him, “By what authority are you doing these things? Or who gave you this authority to do them?”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대답하라. 그리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Jesus said to them, “I will ask you one question. Answer me. And I will tell you by what authority I do these things.
30.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내게 대답하라.”
Was the baptism of John from heaven or from man? Answer me!”
31.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And they discussed it with one another, saying, “If we say, ‘From heaven,’ he will say, ‘Why then did you not believe him?’
32. 그러면 ‘사람으로부터라’ 할까, 하였으나, 모든 사람이 요한을 참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하는지라.
But shall we say, ‘From man’?--They were afraid of the people. For they all held that John really was a prophet.
33. 이에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시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So they answered Jesus, “We do not know.” And Jesus said to them, “Neither will I will you by what authority I do these things.”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과 더불어, “갈등”이라는 주제가 시작됩니다. 마가복음 11-12장입니다. 성전을 사이에 두고 예수님의 권세와 대제사장, 서기관 그리고 장로들 등 소위 “집권자들”의 권세의 대결구도입니다.
| 본문 | 내용 |
1 | 11:1-11 | 호산나! |
2 | 11:12-14 | 무화과나무 저주 |
3 | 11:15-19 | 성전 청결 |
4 | 11:15-26 | 무화과나무 죽음 |
5 | 11:27-33 | 누구의 권위로? 세례요한의 세례 |
6 | 12:1-12 | 포도원 농부의 비유 |
7 | 12:13-17 | 가이사에게 세금을? |
8 | 12:18-27 | 부활 논쟁 |
9 | 12:28-34 | 가장 큰 계명? |
10 | 12:35-37 | 다윗의 자손? |
11 | 12:38-40 | 서기관들을 삼가라 |
12 | 12:41-44 | 과부의 헌금 |
결국 이 대결구도에서 승리한 것으로 보이는 집권자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일에 총집결하고, 군중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데모하며 외치도록 선동할 뿐 아니라, “이방인,” 곧 로마정부의 힘을 사용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데 성공합니다.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고 주장하는 예수님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라고 본디오 빌라도를 위협했습니다.
오늘 설교의 본문은 두 번째에서 다섯 번째까지, 모두 네 가지 갈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가복음 11-12장의 이런 “갈등구조”에는 그 도입부가 중요했습니다. 지난 주 설교에 그 첫 번째 장면을 공부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어린 나귀를 타시고 입성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적인 갈등은 각자가 모든 힘을 총동원하는 “대전투” 양식을 띱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겸손”하셨습니다. 화려한 입성이 아니라 “겸손한 입성”이었습니다. 어린 나귀를 타셨습니다. 즉석에서 마련한 겉옷과 나뭇가지들이 동원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구약성경의 예언을 이루심이었습니다.
성전과 예수님. 오늘 이 제목은 특이합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런데 성전은 “강도들의 소굴”로 변해 있었습니다. 성전 되신 예수님께서 그 거짓된 성전을 청결하게 하셨습니다.
성전청결 주제는 사복음서 모두에 등장합니다. 그런데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 저주 사건은 마태복음과 마가복음 등 두 복음서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무화과나무”와 “성전”을 “샌드위치” 구조로 배치하여, 이 둘의 관계를 통하여 예수님 당신께서 성전의 권세를 가지신 분으로 드러내시는 방법은 마가복음에 유일합니다.
이런 마가복음의 샌드위치(Markan sandwich) 구조는 마가복음 전체에 깔려있습니다.
| 1 | 2 | 3 | 4 | 5 | 6 |
5:21-43 | 야이로의 딸 1. | 혈루증 여인 | 야이로의 딸 2. | | | |
6:7-32 |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