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주일설교#그리스도 모퉁이돌#마가12:1-12
- 작성자 : pa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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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23 23:49
2020년 10월 11일
금문교회 주일예배 GGPC Sunday Worship
조은석 목사 Rev. Eun Suk Cho
예수 그리스도와 모퉁이돌 Jesus Christ and the Cornerstone
마가복음 Mark 12:1-12
1. 예수께서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지어서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And he began to speak to them in parables. “A man planted a vineyard and put a fence around it and dug a pit for the winepress and built a tower. And he leased it to tenants. And he went into another country.
2. 때가 이르매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
When the season came, he sent a servant to the tenants to get from them some of the fruit of the vineyard.
3. 그들이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And they took him. And they beat him. And sent him away empty-handed.
4.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의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였거늘
Again he sent to them another servant. And they struck him on the head. And they treated him shamefully.
5. 또 다른 종을 보내니, 그들이 그를 죽이고 또 그 외 많은 종들도 더러는 때리고 더러는 죽인지라.
And he sent another. And him they killed. And so with many others: some they beat, and some they killed.
6. 이제 한 사람이 남았으니, 곧 그가 사랑하는 아들이라. 최후로 이를 보내며 이르되,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He had still one other, a beloved son. Finally he sent him to them, saying, ‘They will respect my son.’
7. 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But those tenants said to one another, ‘This is the heir. Come! Let us kill him. And the inheritance will be ours.’
8. 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느니라.
And they took him. And they killed him. And they threw him out of the vineyard.
9.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What will the owner of the vineyard do? He will come and destroy the tenants and give the vineyard to others.
10.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Have you not read the scripture: “‘The stone that the builders rejected has become the cornerstone.
11.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놀랍도다’ 함을 읽어보지도 못하였느냐?” 하시니라.
This was the Lord’s doing. And it is marvelous in our eyes’”?
12. 그들이 예수의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잡고자 하되, 무리를 두려워하여 예수를 두고 가니라.
And they were seeking to arrest him. But they feared the people. For they perceived that he had told the parable against them. So they left him. And they went away.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이후 예수님과 유대인 종교 지도자들 사이에 모두 열두 차례의 “갈등”이 나타납니다. 이 열두 차례의 갈등 이후, 주님께서 최후심판의 날을 예고하십니다. 그리고 최후의 만찬을 제자들과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십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과 종교지도자들 사이의 그 여섯 번째 갈등입니다. “갈등”을 통해 주님께서 분명하게 당신의 권위를 드러내십니다. 기억하십니까? “호산나!” 이후로 주님께서는 당신께서 메시야이심을 더 이상 숨기지 않으십니다.
| 본문 | 내용 |
1 | 11:1-11 | 호산나! |
2 | 11:12-14 | 무화과나무 저주 |
3 | 11:15-19 | 성전 청결 |
4 | 11:15-26 | 무화과나무 죽음 |
5 | 11:27-33 | 누구의 권위로? 세례요한의 세례 |
6 | 12:1-12 | 포도원 농부의 비유 |
7 | 12:13-17 | 가이사에게 세금을? |
8 | 12:18-27 | 부활 논쟁 |
9 | 12:28-34 | 가장 큰 계명? |
10 | 12:35-37 | 다윗의 자손? |
11 | 12:38-40 | 서기관들을 삼가라 |
12 | 12:41-44 | 과부의 헌금 |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포도원 농부의 비유”입니다.
1. 이 비유는 앞선 본문, 즉 “권위”에 관한 논쟁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2. 그리고 그 다음에 주시는 말씀, 곧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말씀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1. 예수님께서 하늘의 권위를 가지고 행사하십니다.
2. 포도원 농부들은 반드시 그 주인이신 하나님께 하나님의 것을 돌려드렸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경을 읽을 때, 그 흐름을 따르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가장 크게는,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그 커다란 흐름의 맥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어떤 부분을 읽더라도 전체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치우치지 않습니다.
앞서서 대제사장들, 서기관들, 그리고 장로들이 예수님께 대하여,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가, “누가” 이런 일할 권위를 주었는가, 따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세례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인가 사람으로부터인가를 대답 조건으로 물으셨는데, 그들이 대답을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예수님의 차례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포도원 농부의 비유를 통해서, 1. 농부들이 가진 권위는 포도원의 주인이 준 권위라는 사실, 2. 그들이 그 권위를 바르게 행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인이 그들에게서 그 권위를 빼앗아 다른 농부들에게 주었다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말하자면 대제사장, 서기관, 장로들은 일종의 “권위”를 가진 자들인데, 그것은 스스로 얻어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조건적으로 허락하신 것입니다. 이제 그들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여러 “종들” 곧 “예언자들”과 “주인의 아들” 곧 “예수 그리스도”를 대하는 모습에서 평가가 되었습니다.
1. 예수께서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지어서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And he began to speak to them in parables. “A man planted a vineyard and put a fence around it and dug a pit for the winepress and built a tower. And he leased it to tenants. And he went into another country.
이 “한 사람”은 하나님이십니다. “포도원”은 성전입니다. 성전을 중심으로 하는 유대인 종교 지도자들을 일차적으로 겨냥한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읽으면, 이 세상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세우신 “교회”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포도원과 교회의 모든 것을 갖추셨습니다.
그리고 농부들에게 포도원을 맡기셨습니다. 이것은 사명자들을 세우시고, 하나님의 교회를 맡기신 것입니다.
2. 때가 이르매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
When the season came, he sent a servant to the tenants to get from them some of the fruit of the vineyard.
포도원은 소출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소출을 주인에게 돌려드려야 합니다. 교회는 영혼구원의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열매를 주인이신 하나님께 돌려드려야 합니다. 그 때가 왔습니다. 한 종이 파송되었습니다. 예언자입니다.
달란트 비유에서 “회계”하는 주인과 같습니다. 각 종들은 받은 달란트와 그 달란트를 통해 남긴 이문을 주님 앞에 가지고 와야 합니다.
3. 그들이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And they took him. And they beat him. And sent him away empty-handed.
그런데 그들은 그 종을 마땅한 방법으로 예우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심히 때렸습니다. 빈 손으로 보냈습니다.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돌려드려야 하는데, 착복했습니다.
4.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의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였거늘
Again he sent to them another servant. And they struck him on the head. And they treated him shamefully.
주인은 다른 종을 보냈습니다. 농부들은 역시 다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했습니다. 예언자들을 함부로 대했던 이스라엘입니다. 하나님의 종들을 함부로 대한 교회입니다.
5. 또 다른 종을 보내니, 그들이 그를 죽이고 또 그 외 많은 종들도 더러는 때리고 더러는 죽인지라.
And he sent another. And him they killed. And so with many others: some they beat, and some they killed.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포도원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계속해서 다른 종을 보내셨습니다. 그들이 죽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외에 많은 종들을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그 악한 농부들의 죄악도 그치지 않았습니다.
6. 이제 한 사람이 남았으니, 곧 그가 사랑하는 아들이라. 최후로 이를 보내며 이르되,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He had still one other, a beloved son. Finally he sent him to them, saying, ‘They will respect my son.’
하나님의 판단입니다.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7. 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But those tenants said to one another, ‘This is the heir. Come! Let us kill him. And the inheritance will be ours.’
그러나 농부들은 악했습니다. 그가 상속자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죽이고 그 유산을 가로채기로 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강도들의 굴로 바꾸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상업적인 기관으로 전락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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