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2020년 12월 13일

금문교회 대강절 제3주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인자가 오는 것을 보리라

The Coming of the Son of Man

마가복음 Mark 13:24-27

24. 그때에 그 환난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But in those days, after that tribulation, the sun will be darkened, and the moon will not give its light.

25.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And the stars will be falling from heaven, and the powers in the heavens will be shaken.

26. 그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And then they will see the Son of Man coming in clouds with great power and glory.

27. 또 그 때에 그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땅 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And then he will send out the angels and gather his elect from the four winds, from the ends of the earth to the ends of heaven.

성경의 역사는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역사는 하나님의 손에 달렸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세상을 지어내심으로써 역사가 시작되었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두 번째로 보내사 심판하심으로써 역사를 끝내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개인 삶과 대단히 흡사합니다. 사람은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습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For everything there is a season, and a time for every matter under heaven: a time to be born, and a time to die; a time to plant, and a time to pluck up what is planted; a time to kill, and a time to heal; a time to break down, and a time to build up.

전도서 Ecclesiastes 3:1-3

성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역사의 종말도 성삼위일체 하나님께 달렸습니다. 역사를 시작하신 이가 그 역사를 마무리 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역사의 마지막에 오십니다. 그분께서 역사를 “그치라!” 하십니다. 시작을 만드신 분께서 종말을 이끌어내십니다. 예수님 뒤에 오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최후로 오시는 분이십니다. 이분의 오심과 함께 역사는 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 오실 날을 준비해야 합니다. 모든 구약의 선지자들, 특히 아모스, 호세아, 미가, 스바냐, 나훔, 하박국 이들 선지자의 공통된 예언입니다.

구약은 그 시작을 선포하고, 그 종말을 이루실 메시야를 기다리게 하는 메시지입니다. 신약은 그 종말이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것을 증거합니다.

시작도 끝도 “하나님이 사랑”에서 납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고, 사랑의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십니다. 처음 오셨던 날처럼, 재림하실 날도 당신의 사랑의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그 날은 “사랑의 날”입니다. 믿는 모든 자들에게 “소망의 날”입니다. 이 모든 환난과 고통이 끝나는 날입니다. 사랑의 모든 약속이 성취되는 날입니다.

역사를 달리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끝없는 순환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끝없는 진보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 틀렸습니다. 역사는 시작이 있고 끝이 있습니다. 인생이 그러한 것처럼.

대환난과 예수님의 재림은 거의 동시적인 사건입니다. 본문의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면, 그 대환난 후에 주님께서 재림해 오십니다.

요한계시록에 따르면 대환난은 7년으로서, 이를 둘로 나누어 전 3년 반, 그리고 후 삼년 반 등으로 구분합니다.

대환난 이후에 성전이 멸망하고, 그 때로부터 주님께서 재림하시기 전까지 사이에 해, 달, 별들, 하늘의 권능들에 변화가 생깁니다. 우선 “우주격변”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바탕삼아 그 순서를 매겨봅니다:

1. 해가 어두워집니다. The sun will be darkened.

2. 달이 빛을 내지 않습니다. The moon will not give its light.

3.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집니다. And the stars will be falling from heaven.

4.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립니다. And the powers in the heavens will be shaken.

성전파괴 직전에 “대환난”이 징조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우주가 격변합니다. 그 후에 주님께서 재림하십니다.

이 도표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차례를 따라 정리한 것입니다.

이들 중에 처음 두 가지는 예수님 이전에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이미” 이루어진 사건들입니다.

그렇지만 또한 이들 두 가지는 예수님의 당대에 이루어질 것들입니다. 1. 난리의 소문이 있고, 전쟁이 발생했으며, 거짓 예언자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크게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2. 끝내 AD 70년에 성전파괴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