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
- 작성자 : pastor
- 조회 : 26,173
- 16-04-28 14:02
선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렇게 기본적인 질문을 이제서야 떠올린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선교는 기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주이심을 선포하는 일입니다.
그것은 성경에 이미 기록되어 있으므로, 선교는 결국 성경을 가르치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8장에서,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하셨습니다.
바로 그것이 선교의 내용입니다. 동시에 방법이기도 합니다.
내용과 방법이 일치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사실입니다.
가르쳐서 지키게 하는 일.
무엇을 가르칠까요? 성경말씀입니다. 누가복음 24장에 엠마오 마을로 가는 두 제자들에게 주님께서 모세오경부터 시작하여 예언서를 포함한 모든 구약성경이 예수님 당신에 대하여 증언하고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구약성경은 나사렛 예수님께서 메시야, 곧 그리스도시라는 것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신약은 바로 그 증언입니다. 교회는 그러므로 성경책 위에 서 있습니다. 선교는 성경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일입니다.
금문교회 선교는 "교육선교"입니다.
2002년 콜롬비아 후사가수가신학교를 시작하여 러시아, 중국, 멕시코, 르완다, 우간다 등 해외로 나가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또한 콜롬비아 미겔 페르난데스 목사님을 미국에 초청하여 목회학박사 학위를 받도록 지원했습니다. 엑토르 교수가 두번째 신학생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아프리카 르완다의 아폴리네리 목사님을 초청하여 2년째 풀타임으로 신학석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올해 8월에는 역시 르완다의 루샴바 버나드 목사님이 미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가르쳐 지키게 하는 방법이, 가서 가르치거나 초청하여 여기서 가르쳐 보내는 일 등 모두 가능합니다.
선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
다시 묻거니와, 이 방법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질문입니다.
그러면 그 내용은 성경말씀인데, 놀랍고 아쉽게도 성경을 가르치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단 같은 함정도 있지만, 성경을 하나님의 교회에 유익한 신학적 틀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동기가 잔뜩 들어간 관점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고, 그래서 바른 신학을 분별해 내야 합니다.
금문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습니다.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사도행전 27:25하.
성경말씀을 그대로 믿는 신앙을 우리는 선교지에 전달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 일은 영적 싸움의 길입니다.
말씀을 왜곡하는 사람들을 물리치고 말씀을 그대로 전파하는 일은 환난과 핍박을 각오해야 하는 길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 God is Not Dead 2를 관람해 보십시오.
공립학교에서 예수님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그대로 드러납니다.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만나 결합하여 가정을 이룸이다.
이렇게 말했다가는 정신병자로 취급받는 세상입니다. 무슨 호모포비아 라는 병명이 있지요. 포비아는 특정 사물에 대한 비정상적 반응을 보이는 병리현상인데 그걸 거기다 갖다 댑니다. 저는 우리 아이 중고등학교 다닐 때 그런 병리현상을 가진 부모를 위한 치유세미나에 참석하라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아니, 오늘날은 아예 범법자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최근에 헌법을 수정한 미국은 이미 국가적으로 성경을 거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의 우간다가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해서 미국이 무슨 경제와 외교적 조치를 취한다고 위협한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아하, 그러므로 선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은 내기도 어렵고 대답하기도 대단히 어려운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기도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던 성경책이 지금은 무슨 불온문서처럼 되었습니다.
캠퍼스 여기저기에서 성경책 펼쳐놓고 둘러앉아 읽다가 기도하던 시절이 이제 다 끝나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사도바울이 디모데에게 권한 것처럼, 누구든지 말씀사역을 위해 일어선 자는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
피하다가 마지못해 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고난을 자취하는 것, 그 길이 순교의 길입니다.
선교는 보내는 자나 파송 받은 자 모두가 다 순교의 길입니다.
선교를 어떻게 할까요?
순교할 각오를 가지고 성경책을 들고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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