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꽃 이야기 1
- 12-07-02 04:55
- 조회 : 11,951
- 작성자 : pastor
나는 꽃을 좋아합니다. 나보다 훨씬 더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데, 어머니가, 누님이, 아내가, 아들이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이번 아프리카 선교에서 꽃을 참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름이 없어도 좋은데, 이름은 느낌으로 왔다가 그냥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존재는 이름을 남기지 않습니다. 웃는 아이들이 꽃이며, 두 손으로 받들고 온 음식 그릇이 꽃이며, 사람들의 발걸음이 밝은 거리가 꽃이며, 아이들의 입에 남은 노래가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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