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가 자유로운 나라라는 것은, 뜰과 숲을 마음껏 뛰노는 두 마리 되지새끼를 보면 압니다. 나는 그동안 먹었던 돼지 삼겹살 고기가 굉장히 미안했습니다. 돼지의 얼굴을 쳐다보노라니, 내 좁아터진 세상이 열리고, 그들의 밟고 지나간 자리에 가볍게 털고 일어나는 들풀의 세상이 얼풋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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