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7-26#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마가8:27-9:1

  • 작성자 : pastor
  • 조회 : 887
  • 20-07-25 17:54

2020726

금문교회 주일예배 GGPC Sunday Worship Service

조은석 목사 Rev. Eun Suk Cho, Pastor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Who Do You Say That I AM?

마가복음 Mark 8:27-9:1

27. 예수와 제자들이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And Jesus went on with his disciples to the villages of Caesarea Philippi. And on the way he asked his disciples, “Who do people say that I am?”

28. 제자들이 여짜와 이르되, “세례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And they told him, “John the Baptist; and others say, Elijah; and others, one of the prophets.”

29.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아매, And he asked them, “But who do you say that I am?” Peter answered him, “You are the Christ.”

30. 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고하시고,

And he strictly charged them to tell no one about him.

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And he began to teach them that the Son of Man must suffer many things and be rejected by the elders and the chief priests and the scribes and be killed, and after three days rise again.

32.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And he said this plainly. And Peter took him aside and began to rebuke him.

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하시고, But turning and seeing his disciples, he rebuked Peter and said, “Get behind me, Satan! For you are setting your mind on the things of God, but on the things of man.”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And calling the crowd to him with his disciples, he said to them, “If anyone would come after me, let him deny himself and take up his cross and follow me.”

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For whoever would save his life will lose it, but whoever loses his life for my sake and the gospel’s will save it.

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For what does it profit a man to gain the whole world and forfeit his soul?

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For what can a man give in return for his soul?

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For whoever is ashamed of me and of my words in this adulterous and sinful generation, of him will the Son of Man also be ashamed when he comes in the glory of his Father with the holy angels.

9:1.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하시니라.

And he said to them, “Truly, I say to you, there are some standing here who will not taste death until they see the kingdom of God after it has come with power.”

마가복음은 오늘 말씀부터 예수님 사역의 그 두 번째 단계(stage)로 들어갑니다. 각 복음서는 산행(mountain climbing)으로 치면, “등산”(ascending)하산”(descending) 등 두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분기점”(turning point)예수님의 자기계시입니다.

나다!”(I AM!) 하시고 당신을 드러내신 이후, 주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의 길을 가르치십니다. 모두 세 차례에 걸쳐서. 그리고 그 결국에 십자가의 길을 걸으십니다. 십자가 이후에는 부활이 있습니다.

1. 마가복음 8:1-8:21까지, 그 첫 번째 단계 본문입니다. 복음의 시작이 선포된 이래, 세례요한의 사역을 거쳐, 제자들을 부르시고 보내신 이후, 세례요한의 죽음 이후 오천 명을 먹이시고, 바다 위에서 나다!” 하셔서 당신을 계시하셨고, 사천 명을 먹이셨습니다.

2. 지난 주 설교 본문인 마가복음 8:22-26 벳세다(Bethsaida)에서 맹인을 고치신 사건으로 시작하여 그 두 번째 단계가 시작됩니다. 두 번째 단계의 본문은 마가복음 8:22-16:20입니다.

첫 번째 단계

두 번째 단계

본문

8:1-21

8:22-16:20

주요 메시지

흐름

1:1-8

복음의 시작

8:22-26

벳세다 맹인 고치심

3:13-19

열 두 제자 부르심

8:31-9:1

십자가-부활 예고 1

6:6b-13

열 두 제자 보내심

9:30-32

십자가-부활 예고 2

6:14-29

세례요한 죽음

10:32-34

십자가-부활 예고 3

6:30-44

오천 명 먹이심

11:1-11

예루살렘 입성

6:45-52

바다 위 걸으심

14:43-15:47

수난과 십자가

8:1-13

사천 명 먹이심

16:1-20

부활과 승천

오늘은 예수님의 십자가-부활 예고그 첫 번째 이야기가 포함되었습니다. 바로 앞서 주님께서 물으셨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Who do you say I AM?

오늘 말씀의 순서입니다:

두 가지 이야기입니다. 첫째는, 예수님께서 당신이 누구신가를 관심하셨고, 사람들의 의견과 제자들의 의견을 들으셨습니다.

둘째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와 부활의 길을 말씀하셨을 때, 베드로가 항변했습니다. 이에 대하여 하나님의 일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이 생명의 길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재림 때까지 우리가 지켜야 할 길이라고 하셨습니다.

1. 예수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셨습니다.

2.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3. 제자들이 사람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고 드렸습니다.

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5.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주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6. 예수님께서 당신의 일에 대하여 침묵을 명령하셨습니다.

7. 그리고 예수님께서 곧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실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8. 베드로가 예수님을 붙들고 항변했습니다.

9.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꾸짖으셨습니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10. 그리고 십자가의 도를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11. 이어서 생명의 길을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12. 예수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13. 또한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 두 가지 이야기는 결국 하나입니다. 예수님을 바로 아는 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길입니다. 예수님을 바로 알면 십자가와 부활의 길에 주님을 따를 수 있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길입니다. 과연 길 가는 이야기입니다. 십자가의 길입니다.

1.

예수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셨습니다.

길 가는 이야기입니다. Story on the way. 영화로 치면 로드무비”(road movie)입니다. 바빌론과 아시리아에서 난 길가메시”(Epic of Gilgamesh)나 호머(Homer)오딧세이”(Odyssey) 같은 서사시(epic)들은 이런 장르의 원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창세기 12-50, 출애굽기-신명기의 대부분이 길 가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길 이야기입니다.

복음서에서도 이런 길 가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예수님께서 대화방식으로 선택하신 좋은 방법입니다. 물 위에 배를 띄워놓고 거기 앉아 해변에 앉은 사람들에게 말씀하신 경우도 넓게 보면 이에 해당합니다. 배는 그 존재 자체로 이동적 동기가 깔려 있지요.

길을 걸으니,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래도 가만히 앉아서 대화하는 것보다는 훨씬 편안할 것입니다. 질문을 해도 그 대답을 곧바로 주지 않아도 됩니다. 발에 채이는 걸 신경 쓰든지 하늘을 나는 새를 보든지, 대화의 침묵이 거북스럽지도 않습니다.

예수님 일행이 목적지로 가는 길, 거기는 빌립보 가이사랴입니다. 개정판 이전 번역대로 가이사랴 빌립보라고 읽는 것이 맞습니다. 헬라어 본문이 바로 그렇습니다.

헤롯 빌립이 주후 14년에 로마 황제 가이사 아우구스투스를 기념하여 지은 도시 이름입니다. 대단히 세속적인 도시입니다. 지금 예수님 일행은 세속의 도시를 향하여 걷는 길입니다. 그러나 그 길은 거룩한 길입니다. 주님의 목적지는 천국이기 때문입니다.

2.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Who do people say that I AM?

그렇게 비유로, 설교로, 그리고 많은 기적으로 가르치셨으므로 사람들은 어느 정도 주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이해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철저하게 메시야 비밀을 지켜오셨으므로, 사람들은 예수님을 바르게 알 도리가 없을 터였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평가가 궁금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미 알고 계셨을 것이 분명합니다.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질문으로써 다음 질문,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로 이어가시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사람이 십자가의 길을 걷지 못하는 것은, 그가 예수님을 바로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바로 알면, 예수님의 뒤를 바르게 따릅니다

댓글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