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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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


분노조절장애는 질병이다. 치료해야 한다. 사사건건 화를 내는 사람은 가까이 하면 안 된다. 한데 엉켜 타지 않으려면 불처럼 적당한 거리두기다. 그런데 분노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 부하들의 화를 돋구어 전투에서 승기를 잡는 지휘관, 그는 소싸움이나 닭싸움에서 배웠을까. 확인 된 것은 분노처럼 부정적 에너지는 열매가 달지 않다. 동기가 악하면 끝이 좋을 수 없다. 분노는 악이다. 선한 분노가 있을까? 검은 흰색이 존재하지 않듯 이건 어불성이다. 그런데 어떤 시인은 논개를 “거룩한 분노”라고 썼다, 적장을 끌어안고 물로 뛰어든 기개 뒤에 분노가 도사렸는데 그게 거룩했다는 말이다. 어떤 실체를 수식할 때 본질을 왜곡할 수 없다. 논개는 분노가 아니라 사랑이었다. 나라사랑, 민족사랑. 전투 때 적개심을 고취하는 대신 사랑을 말해야 한다. 사랑의 힘을 믿는 자라면 나에 동의할 터다. 미움은 사탄에게만 주는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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